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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18.9.2)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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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모래사장에 일렬로 기다란 장대를 꽂고 푸른 천과 하얀 천을 깃발처럼 매달아 바람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바람의 흔적'. 전면을 향해 긴 뿔을 내밀고 앞발을 번쩍 치켜든 동물 위에 올라탄 '돈키호테'. 마치 정글짐을 연상하게 하는 '행복의 성'…. 이 모두가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하는 설치미술작품들이다.

올해로 7번째인 '2018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달성군 달성문화재단 주최로 7일(금)부터 30일(일)까지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대에서 17명의 작가가 참여한 채 열린다.

올해는 이전처럼 특정 비전이나 방향성을 정하지 않고 예술 그 자체만을 즐겨보자는 의미로 주제를 '예술의 섬, 강정'으로 설정했다. 열린 공간인 강정을 섬이라는 닫힌 공간으로 지칭함으로써 얻게 되는 공감각적 인식이 이번 미술제 감상의 포인트이다.

방준호 예술감독은 "올해 미술제는 3가지 포인트에 방점을 찍고 있다. 첫째 작가의 작품과 관람객의 거리를 좁혀보는 것. 둘째 개성이 뚜렷한 참여 작가들에게 팀워크를 강조했으며 셋째 전시공간이 야외라는 점에 비추어 작가와 상호 작용을 통해 작품 공간 배치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출품작들도 거의 작가들의 새 작품이 전시되며 '예술의 섬'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17명의 작가가 팀을 이뤄 설치미술을 배치했다면 이에 따른 공간배치의 신선한 느낌 또한 이번 미술제가 주는 감상의 팁이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설치작품군도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정학적 위치와 '동양 최대 수문'이라는 강정보, 그리고 세계적 건축가 하니 라시드가 디자인한 건축물인 디아크가 함께 어울린 환경적인 장점을 살려 임팩트 있게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꿈과 이상에 대한 이미지를 재현한 작품들과 소소한 일상 속 우리네 이야기를 소재로 한 해학적 작품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여작가들은 강효명, 김경민, 김성민, 김우진, 김원근, 김현준, 박찬용, 배문경, 서현규, 성동훈, 손몽주, 안치홍, 오동훈, 유미연, 이성옥, 이태호, 최문수이다.

더불어 달성문화재단은 개막날인 7일 오후 7시 30분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개막 축하공연을 연다. 크로스 오버 국악연주팀 '아리안' 대구시 거리 공연단에 선정된 뮤지컬 갈라팀 '브리즈' 색소포니스트 전현미를 비롯해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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